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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5, 2013

도시개발, 쇠퇴와 연령의 관계

다음 기사는 쇠퇴 지역의 노인비율이 높아지고 신개발지에 젊은이가 몰리는 현상을 잘 보여준다.
강씨는 “주변 이웃 중에 젊은 사람은 없다”며 늙어버린 을지로동의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서 노인인구 비율 가장 높은 곳은 을지로동, 가장 낮은 곳은?
조선일보 | 2013.05.25

Monday, February 20, 2012

가든파이브 입주 청계천 상인과의 인터뷰

청계천 복원사업은 개인적으로 한국 도시계획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한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복원사업을 추진했던 이명박 서울 시장의 대통령 당선은 많은 국민들도 청계천 복원사업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준다.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높은 평가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내가 유학했던 프랑스를 예로 들면 2010년 봄에는 일드프랑스 도시계획연구소에서 청계천의 고가도로 해체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연구원을 파견하였고, 올해에는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지리학을 공부하는 한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논문 주제로 청계천을 선택하여 서울에 왔다.

그는 나를 통해 청계천 상인들 중 일부는 가든파이브로 터전을 옮겼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신문지상을 통해 가든파이브 소식을 많이 들었지만 직접 그곳에 가보지 못했던 나는 지난 토요일에 그를 동행하게 되었다. 인터뷰는 계획하지 않고 갔으나 질문 한 가지에 상세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던 청계천에서 가든파이브로 옮겨오신 사장님 덕분에 뜻하지 않은 인터뷰가 이루어져서 프랑스 학생 뿐만 아니라 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분의 이야기는 아름답게 복원된 청계천과 초현대적 가든파이브의 화려한 외면 뒤에 가려진 곪고 있는 청계천 이주 상인의 상처에 대한 것이다.

장지역 가든파이브 입구


Tuesday, December 21, 2010

송도의 현재와 미래 - 송도 신도시가 인천 구도심 쇠퇴에 가져올 영향

프랑스의 연구소에서 서울 디지털 미디어 시티와 인천 송도 신도시를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12 16일에는 연구소 내에서 연구의 중간성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내가 속한 부서인 도시계획 건축 부서장님도 오셨는데 발표 질문으로 송도 신도시가 한국의 낮아진 경제성장률과 인구정체, 주변 지역으로부터의 인구흡수로 인해 문제가 생길 같다는 예리한 분석을 하신 것이 계기가 되어 송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미국과 네덜란드 회사가 설계한 서구식 도시디자인과 랜드마크 타워들로 겉모습은 화려해보이는 송도가 현재 당면한 시급한 문제는 자금난이다. 부동산 개발에 의한 수익으로 신도시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당초의 계획이었는데 금융 위기 전에는 한껏 달아올랐던 송도의 부동산 열기가 위기 후에는 전국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냉기만 돌고 있고 자금문제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것이다.  68층으로 현재 전국 최고높이의 빌딩이라는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는 공사비 미납으로 인해 수개월간 공사 방치된 상태에 있다가 10월부터 공사가 다시 진행되었고, 완공 151층의 세계 2위의 초고층 건물이 것이라고 했던 인천타워는 부동산 경기 등을 이유로 100층으로 낮추어졌고 추진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다 송도신도시를 추진한 안상수 시장이 인천 구도심 재개발을 공약으로 송영길 시장으로 교체되면서 예전과 같은 시의 지원을 기대하기도 힘들어졌다.

Monday, July 12, 2010

우리 동네, 난곡 - 그 많던 이웃 사촌은 어디로 갔나?

오마이뉴스 난곡그후 취재팀이 만든 이 블로그는 난곡 재개발 지구의 원주민의 삶을 심층취재한 블로그이다. 2008년 6월에서 2009년 2월까지 200개가 넘는 기사가 올라와있는데 모두 발로 뛴 노력에서 나온 값진 노력의 산물이다.

이 블로그에는...

재개발에 치여 계속 변두리로 밀려나야하는 돈없는 세입자의 사연
"또 짐 싸?", 난곡에서도 쫓겨났는데...
“4000~4500 하던 집이 금방 1억 해요. 돈 있으면 사지요. 저렇게 하면 돈 버는구나, 돈 버는 방법은 알겠는데 돈 없으니 어쩌겠어요. 눈 뜨고 당하는 거지요”

남들이 보기에는 철거해야할 불량주택촌이지만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사연
아슬아슬 생활 터전, "계속 살게 해주세요." -난향동 산93-1번지 난곡 원주민의 소원
“나는 이곳이 너무 좋아서 살아요. 산 밑이고, 복지관 앞이니 혜택도 좋고. 공기도 좋고. 나는 좋아서 여기 살고 있고 죽을 때까지 여기 살고 싶어요.”

달동네 대신 들어선 영구임대아파트의 비싼 관리비를 감당 못하는 사연
"월세에 관리비까지, 임대아파트도 벅차다" 난곡 세입자들에게 주공이 던져 준 '빛 좋은 개살구'
“넓고, 화장실 있고, 지저분한 벌레 없고 환경이야 너무 좋죠. 남 보기도 좋고. 그런데 아무래도 돈이 부담이에요. 매달 내는 관리비.”

이 밖에도 화려한 재개발 아파트 뒤에 사라져버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그들의 목소리 그대로 올라와있다. 기사의 질이 높은 덕택에 댓글도 많이 달려있는데 댓글을 통해 재개발 찬성과 반대로 극명히 나뉘는 사람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Thursday, July 1, 2010

임대료보조와 주택바우처

월지원금액이 43000원에서 65000원으로 언뜻보면 작아보이나, 10-20만원 정도의 저렴한 월세방에서 살고 있는 저소득자에게는 결코 작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갑자기 살곳이 없어진 주택정비사업 철거세입자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 서울시 정책으로써 서울거주자에만 해당)


월세가 부담된다면, ‘주택바우처’ 신청하세요

Saturday, May 15, 2010

기성주거지 공간관리수요변화에 대응하는 정비방식 다양화 방안

Wow, I know the second author (Lim). She's in my urban regeneration class!

기성주거지 공간관리수요변화에 대응하는 정비방식 다양화 방안

서수정; 임유경,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출처: AURIC


제1장 서론. 지금까지 대규모 아파트단지형 정비방식은 토지이용에 대한 밀도관리, 부족한 기반시설 확보라는 기성주거지의 당면과제와 제한된 공공재원, 경제성, 시장성을 고려할 때 가장 현실적인 주거지 관리방안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아파트단지 위주의 전면철거방식은 필지와 가로공간이 미세하게 연계된 기성주거지 공간조직을 대규모 블록으로 대체함으로써 폐쇄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원인이 되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성주거지 공간관리가 장래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주민의 자력에 의한 정비의지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을 제한한다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주거지 정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해관계자들간의 갈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대규모 정비방식에 대한 한계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여 국가에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현지개량사업의 일환으로 거점확산형 주거환경개선시범사업을 비롯하여 소규모 블록단위 정비방식인 도시형생활주택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범사업은 대규모 국고지원이나 공공주도의 계획적 관리와 전문가 지원이 결합된 사업으로 일반적인 정비수단으로 정착하지는 못하고 있다. 더욱이 다양한 환경과 사회경제적 여건을 갖는 장소특성에 따라 선택 가능한 실천수단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정비수단과 결합된 제도적, 재정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수단이 미흡하여 정비사업에 거주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성주거지의 물리적 특성인 소필지 밀집형 도시공간구조를 유지하면서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라 점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비가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실천수단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