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에는...
재개발에 치여 계속 변두리로 밀려나야하는 돈없는 세입자의 사연
"또 짐 싸?", 난곡에서도 쫓겨났는데...
“4000~4500 하던 집이 금방 1억 해요. 돈 있으면 사지요. 저렇게 하면 돈 버는구나, 돈 버는 방법은 알겠는데 돈 없으니 어쩌겠어요. 눈 뜨고 당하는 거지요”
남들이 보기에는 철거해야할 불량주택촌이지만 애착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사연
아슬아슬 생활 터전, "계속 살게 해주세요." -난향동 산93-1번지 난곡 원주민의 소원
“나는 이곳이 너무 좋아서 살아요. 산 밑이고, 복지관 앞이니 혜택도 좋고. 공기도 좋고. 나는 좋아서 여기 살고 있고 죽을 때까지 여기 살고 싶어요.”
달동네 대신 들어선 영구임대아파트의 비싼 관리비를 감당 못하는 사연
"월세에 관리비까지, 임대아파트도 벅차다" 난곡 세입자들에게 주공이 던져 준 '빛 좋은 개살구'
“넓고, 화장실 있고, 지저분한 벌레 없고 환경이야 너무 좋죠. 남 보기도 좋고. 그런데 아무래도 돈이 부담이에요. 매달 내는 관리비.”
이 밖에도 화려한 재개발 아파트 뒤에 사라져버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가 그들의 목소리 그대로 올라와있다. 기사의 질이 높은 덕택에 댓글도 많이 달려있는데 댓글을 통해 재개발 찬성과 반대로 극명히 나뉘는 사람들의 생각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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