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December 4, 2012

저소득층 주거지의 변신 확산

부동산 불경기로 인해 전면재개발이 한계에 부닥침에 따라 근래에 들어 개량재개발이 증가하고 있다. 요즘의 개량재개발에 있어 눈에 띄는 변화는 벽면 채색, 벽화, 조형물 설치 등 동네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경관 향상 노력이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모델로 삼아 많은 저소득층 저층주거지가 알록달록한 색의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이러한 변화가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 놀랍다. (아래 동아일보 사진 참조)


부산 고지대 서민주택지역 “변신은 무죄” (동아일보 2012/12/04)
  

Friday, April 6, 2012

서울시 사회적 기업 운영 지원

아침에 지하철에서 발견한 좋은 소식


Monday, February 20, 2012

가든파이브 입주 청계천 상인과의 인터뷰

청계천 복원사업은 개인적으로 한국 도시계획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한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복원사업을 추진했던 이명박 서울 시장의 대통령 당선은 많은 국민들도 청계천 복원사업을 높이 평가했음을 보여준다.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높은 평가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내가 유학했던 프랑스를 예로 들면 2010년 봄에는 일드프랑스 도시계획연구소에서 청계천의 고가도로 해체 사례를 공부하기 위해 연구원을 파견하였고, 올해에는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지리학을 공부하는 한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논문 주제로 청계천을 선택하여 서울에 왔다.

그는 나를 통해 청계천 상인들 중 일부는 가든파이브로 터전을 옮겼다는 것을 알게 됐고, 신문지상을 통해 가든파이브 소식을 많이 들었지만 직접 그곳에 가보지 못했던 나는 지난 토요일에 그를 동행하게 되었다. 인터뷰는 계획하지 않고 갔으나 질문 한 가지에 상세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던 청계천에서 가든파이브로 옮겨오신 사장님 덕분에 뜻하지 않은 인터뷰가 이루어져서 프랑스 학생 뿐만 아니라 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 분의 이야기는 아름답게 복원된 청계천과 초현대적 가든파이브의 화려한 외면 뒤에 가려진 곪고 있는 청계천 이주 상인의 상처에 대한 것이다.

장지역 가든파이브 입구